전북 알아인 중계,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생방송
K리그의 자존심, 전북 현대가 드디어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아랍에미리트의 강호 알 아인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입니다.
K리그 클래식의 자랑인 전북현대와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연합이
격돌할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9일 전주·26일 알 아인)은 ‘쩐의 전쟁’으로 부를 만한데요.
아시아 챔피언에게는 12월 일본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 외에도 엄청난 보너스가 보장된다고 합니다.
AFC는 우승팀에게는 300만달러(약 35억원), 준우승팀에 150만달러
(약 17억 5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오른 액수입니다.
전북과 알 아인은 이미 예선부터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면서 꽤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FC는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꾸준히 상금을 지급한 결과인데요.
조별리그 때는 승리 4만달러(약 4600만원), 무승부 2만달러(약 2300만원)가
주어지는데 전북은 3승1무2패로 14만달러(약 1억6000만원)를 거머쥐었습니다.
토너먼트 라운드로 진입하면서 상금 규모는 더 커지게 되어 있는데요.
성적별 수당 없이 16강 8만달러(약 9300만원), 8강 12만달러(약 1억4000만원),
4강 20만달러(약 2억3000만원)를 차례로 챙겼습니다.
또한 결승에 올라 최소 2위를 확보한 만큼 전북은 최소 204만달러(약 24억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엄청난 수익을 올린 셈이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원정경비를 AFC가 일부 보조하는데요.
조별리그(3경기) 3만4200달러(약 4000만원), 16강∼4강 3만달러(약 3500만원),
결승 6만달러(약 7000만원)를 별도로 지급받는다고 합니다.
354만달러(약 41억원)를 확보할 아시아 챔피언이 세계대항전으로 향하면
기본적으로 50만달러(약 5억8000만원)를 받고, 순위별로 차등된 상금을 추가로
받기 때문에 6위만 해도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
아시아 클럽의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르면 300만달러(약 35억원)를 지급받습니다.
우승 상금은 500만달러(약 58억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만달러
(약 47억원)입니다.
물론 우승상금도 중요하겠지만 전북은 이미 조별리그를 거쳐 결승 토너먼트까지
올라온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영광을 얻은 셈이 되는 것이죠.
전북과 알아인의 결승경기는 1차전 전북의 홈인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2차전은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자리를 옮겨
대망의 경승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르게 결승전을 홈엔드 어웨이로 치른다는 점이
유럽챔스리그와는 다르죠.
전북과 알아인의 결승전 중계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서 TV 생중계가 가능하며,
인터넷 및 모바일 시청은 SBS 온에어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전북 대 알아인과의 경기일정 및 생중계 채널, 상금정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