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가이드 한국 발표, 미쉐린가이드 서울 선정 36곳
미슐랭(미쉐린)가이드에서 서울 맛집 식당 36곳을 미리 발표해서 화재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그 영예의 대상이 어디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2017년 서울편이 오는 7일 공식 발간될 예정인데요.
전 세계 27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홍콩, 마카오·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미쉐린코리아는 공식 발간을 일주일여 앞둔 1일 미쉐린 가이드의 아래 등급인
'빕 구르망(합리적인 가격의 훌륭한 음식 레스토랑을 위한 상징)'에 실린
식당 36곳을 미리 발표했는데요.
미쉐린 가이드는 식당의 음식을 별로 평가를 합니다.
최고 등급인 별 3개는 '맛보러 일부러 여행을 떠날 만한 식당'을,
2개는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1개는 '음식이 훌륭한 식당'을 뜻한다.
별을 줄 정도는 아니나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은
빕 구르망으로 분류해 소개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편에는 찬양집을 비롯해 필동면옥(냉면), 대성집(도가니탕),
부산식당(생태탕), 한일관(한식), 역전회관(불고기), 용금옥(추어탕) 등
1인 평균 식사비 3만5000원 이하 음식점 36곳이 빕 구르망에 선정됐는데요.
대부분 공통적으로 한국 전통·토속 음식점들입니다.
유럽에서는 35유로(약 4만4000원) 이하, 미국은 40달러(약 4만6000원),
일본은 5000엔(약 5만4000원) 이하 식당들이 빕 구르망에 선정되는데요.
미쉐린코리아의 평가원들은 신분을 감추고 같은 식당을 2~3차례 방문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평가원의 수, 성별, 국적은 철저히 비밀로 부치며 2014년 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미쉐린 평가원은 총 120여명이며
인당 연평균 250차례 외식하고 160일을 출장길에서 보내서
맛을 검증하고 평가를 내린다고 합니다.
찬양집, 필동면옥, 역전회관 등 빕 구르망에 소개된 식당 주인들은
"평가원이 다녀갔는지 몰랐다"고 했을 정도로 특이한 옷차람을 하고
방문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일부 식당은 "미쉐린 평가원이 평가를 마친 뒤 식당 정보 확인을 위해
재차 방문했을 때 평가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정보 확인차 평가원들이 다시 방문한 식당은 빕 구르망이 아닌 미쉐린 가이드에서
정식으로 별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오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공식 발간 행사 참석 초청장까지
받은 식당들은 별 획득이 거의 확실하다고 합니다.
상기 36곳 식당 명단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이상으로 미슐랭가이드(미쉐린가이드) 한국 선정 36곳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