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비빔면 벚꽃 한정판 조리과정 맛본 후기

라이프스토리

 

팔도 비빔면 벚꽃 한정판 조리과정 맛본 후기

 

팔도는 봄맞이 한정판 '봄꽃 비빔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꽃 모양 어묵이 담긴 건더기 스프를 추가 제작해 별첨한 것이 특징입니다. 쫀득한 꽃 어묵이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액상소스와 어우러져 먹는 재미를 더했으며, 5개 번들에 약 100개 분량의 꽃 어묵 스프 1봉지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제품 출시를 기념해 비빔면 특유의 파란색 바탕에 분홍색 꽃 모양을 강조한 화사한 패키지로 변경했어요. ​

 

팔도비빔면 벚꽃의 핵심이자 반전의 주인공인 '꽃 어묵'. 5개입이 포장지를 뜯고, 맛보기 위해 비빔면 하나를 뜯는 순간 꽃어묵 봉지가 보이지 않아 굉장히 당황스러웠는데요. 찾아보다가 큰 봉투 안에 담긴 꽃어묵을 발견하며서 팔도비빔면 벚꽃은 단품이 아닌 묶음으로만 판매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팔도비빔면 5개입에 꽃어묵은 단 1봉지가 들어있습니다. 1봉지에 1개씩 제공하면 좋지 않을까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조리과정은 일반 비빔면과 동일해요. 먼저 600ml 정도의 끓는 물에 꽃어묵과 면을 넣고 3분간 익힙니다. 면발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위해 찬물에 면을 재빠르게 헹구고, 물기를 제거합니다. 마지막으로 액상스프를 넣고 비벼주면 완성되고,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삶은 달걀이나 오이, 양배추 등 토핑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소스와 함께 꽃어묵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꽃어묵의 모습이 보이지만, 어묵이 두껍거나 특별한 맛이 가미된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비빔면과 맛의 차이가 전혀 없어요.

 

나름 벚꽃 분위기를 내기 위해 약간의 꽃어묵을 남기고 완성된 비빔면 위에 올렸습니다. 좀 더 화사해진 기분. 한정판으로 출시된 비빔면 벚꽃은 맛에 있어서는 변화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맛은 우리가 다 아는 팔도 비빔면 맛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 자체는 훌륭해요. 다만 꽃어묵 이외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굳이 비빔면을 사 먹는다면 오리지널 제품을 구매할 것 같습니다. 가격차이가 없기 때문에 재미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봄 시즌을 맞이해 꽃모양으로 어묵을 표현한 아이디어는 재밌으나 꽃어묵의 구성과 차별점이 없는 맛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비빔면이 맛있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비빔면 라면 종류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베스트 상품입니다. 하지만 '신제품', '한정판'이라는 명칭을 붙여 호기심 또는 기대감에 미치지 못했어요.

 

그래도 나름 맛은 괜찮았어요. 비빔면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는 분명 먹힐만한 라면이 아닐가 싶습니다.

 

이상으로 팔도 비빔면 벚꽃 한정판 에디션 조리과정 및 후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