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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질랜드 농구 중계, 한국 중국 농구 중계(2019 남자농구 월드컵 중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에 나가기 위한 지역 예선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23일 오후 3시 10분 뉴질랜드 웰링턴의 TSB 뱅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1차전 뉴질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한국 대 뉴질랜드, 한국 대 중국과의 농구경기일정 및 시간, 실시간 생중계 시청 링크를 하단에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남자농구 월드컵은 원래 세계선수권이라는 명칭으로 2010년까지 열렸던 대회로 2014년 스페인 대회부터 FIBA 월드컵으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4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1998년 그리스 대회를 마지막으로 본선에 나가지 못하다가 16년 만인 2014년 본선 진출에 성공, 당시 24개 출전국 가운데 23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월드컵부터는 지역예선 제도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2014년 월드컵 본선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상위 3개 나라가 나갔지만 이 대회부터 홈 앤드 어웨이 제도를 통해 본선에 나갈 나라를 정하게 되는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는 총 7장의 본선 티켓이 걸려 있고, 16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고,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상위 3개국씩 6개 나라가 본선에 출전하게 되며, 두 조의 4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한 팀이 월드컵 본선행 막차를 타게 됩니다.
FIBA 세계 랭킹 34위인 한국은 24위 중국, 27위 뉴질랜드, 82위 홍콩과 한 조로 묶였는데요. 홍콩이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데다 중국은 2019년 농구 월드컵 본선 개최국으로 이미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2라운드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방심을 금물이죠. 또한, 2라운드 조별리그는 1라운드 성적을 안고 진행되기 때문에 예선결과가 중요합니다.
예선 첫 경기 상대인 뉴질랜드는 세계 랭킹 27위로 한국보다 높지만 올해 8월 레바논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에서는 한국이 두 번 모두 승리한 바 있습니다. 지난 조별리그에서 76-75, 1점 차 승리를 거뒀고 3-4위전에서도 80-71로 이겼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낙승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2014년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는 뉴질랜드와 원정 세 경기, 홈 두 경기 등 다섯 번이나 맞대결을 벌여 2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 사이에 7번 만나 4승 3패로 팽팽히 맞선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접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한국은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박찬희, 김시래, 허훈 등이 가드 진을 이끌고 골밑에는 김종규와 오세근, 이승현, 이종현 등이 이번 대회를 책임지게 됩니다. 또한, 외곽은 이정현, 허웅과 전준범이 책임지고 양희종과 최준용은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팀의 승리를 이끌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22일 12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뉴질랜드의 폴 히네어 감독은 "아시아컵에서 한국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공격에서 외곽 슈터들은 언제든 슛을 던질 능력을 갖춘 팀이라 수비 조직력을 단단히 해야 한다"고 경계했는데요. 대한민국은 내일 뉴질랜드와 1차전을 갖고 바로 다음날인 24일에 귀국해 26일 경기도 고양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뉴질랜드와의 경기는 내일 23일 오후 3시에 경기가 펼쳐지며, 중국과의 2차전 경기는 26일 일요일 오후 6시 50분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SPOTV에서 실시간 TV 생중계 될 예정이며, SPOTV ON, 네이버TV 및 하단 해외스포츠 실시간 중계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인터넷 및 스마트폰 모바일에서도 시청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