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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포켓볼 세계당구대회 중계, 우승상금, 김가영 출전경기
국내 최초로 열리는 포켓볼 종목 정식 세계대회 '2017 구리 세계포켓9볼챔피언십' 본선 무대가 지난 9일부터 시작되었는데요. 포켓볼 세계 랭킹 남자 1위 창정린과 여자 1위 첸시밍 등을 비롯한 전 세계 포켓볼 톱랭커들이 출전해 김가영, 유승우, 정영화 등 국내 최강자들과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2017 구리 세계포케9볼 챔피언십 실시간 인터넷 및 모바일 중계 사이트를 하단에 안내해 드리고 이번 대회 우승상금, 김가영 출전 경기 소식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2017 구리 세계포켓9볼 챔피언십 대회는 총상금 약 2억원, 남녀 우승상금 각 3천만원이 걸린 대형 포켓볼 세계대회 중에서도 큰 규모에 속하는데요. 지난 8일 국내예선으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스테이지1 예선전을 치렀고,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본선 스테이지2가 시작되어 자웅을 겨루고 있습니다.
스테이지2는 남자 64강과 여자 48강이 출전하며, 8명씩 조를 나누어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진행이되는데요. 주로 포켓볼 대회에서 채택하는 패자부활전 방식은 한 번 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넉다운 토너먼트와 달리 패자에게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는 경기 방식입니다.
넉다운으로 진행되는 32강에는 승자조 2명과 패자조 2명 등 각 조 4명이 진출하게 되며, 김가영은 어제 12일 시작된 '2017 구리 세계포켓9볼챔피언십' 스테이지2를 통과하고 32강 넉다운 토너먼트에 진출했었는데요. 오후 8시 20분에 시작된 여자부 C조 승자조 1라운드 경기에서 김가영은 대만의 신예 리신유를 접전 끝에 7-6으로 꺾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리신유가 김가영을 상대로 선전하며 3-0으로 앞서는 등 예상치 못했던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끝내 풀 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졌는데요. 김가영은 7세트와 8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2-6으로 뒤져 완전히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김가영을 상대로 19살의 리신유가 마지막 한 세트를 따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9세트부터 한 점씩 만회하기 시작한 김가영은 연속 네 세트를 승리하며 6-6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13세트에서도 어려운 상황은 계속되었는데, 당구대 위에 4볼, 8볼, 9볼 등이 붙어 있는 난구가 놓이면서 두 선수는 '치열한 수 싸움'을 벌였습니다. 누가 먼저 틈을 노출할 것인지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경험 많은 김가영의 플레이가 빛났고, 특히 김가영의 날카로운 디펜스가 애매하게 수구 진로를 가로막자 리신유는 자신있게 점프 큐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어서 리신유는 점프 샷으로 장애물을 넘어 공격을 시도했지만, 목적구가 코너 포켓을 털고 그 자리에 멈춰 섰지만 결국, 기회를 잡은 김가영이 남은 5개의 목적구를 모두 포켓에 퍼팅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번 2017 구리 포켓볼 대회는 스테이지2부터 유튜브 빌리존 채널에서 경기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상기 유튜브 메인 화면에서 "빌리존"을 검색 후 하단 스트리밍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유뷰브 중계 사이트 중계 링크를 안내해 드리고, 대회 마지막 날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빌리어즈TV에서 녹화중계되오니 시청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