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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조사 청문회 생중계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촛불집회가 이어지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힘을 실고 있는 가운데, 청문회 소식에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는 9일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사는 6~7일 양일간 진행되는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인데요.
국정농단에 연루된 8대 그룹 총수와 최순실, 정유라, 장시호, 안종범, 김기춘 씨 등
이번 국정농단의 핵심인물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된 청문회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가 기대를 충족시키려면 특위 위원들의 ‘실탄’이 필수적으로 필요한데요.
국회의원들이 제보와 조사에 의한 새로운 정황과 증거를 제시해야 ‘탄핵 정국’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져 이번 청문회로 박 대통령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봐야겠네요.
특히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 지원,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 논란에 휘말린 삼성그룹의 대항마로 ’삼성 저격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특위에 포함되 있는데요.
또한 미르, K스포츠재단 모금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승마 지원 문제를 파헤쳐온
도종환,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출동할 예정입니다.
청문회의 파급력은 결국 증인들의 ‘입’에서 결판나기 때문에, 야권은 증인으로 채택된
대기업 총수들과 국정농단 관계자들의 ‘깜짝 폭로’를 기대하는 눈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기업들 역시 미르, K스포츠 재단 출연금 지원과 승마 지원의 대가성이 드러날 경우
‘제3자 뇌물죄’ 적용을 피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박 대통령과 최 씨의 ‘강제 모금’
압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농단의 논랑의 핵심인물들이 나오지 않으면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7일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최순실, 장시호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은 구속 수감을 이유로 벌써 불출석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청문회 자리로 데리고 와야 진상이 다 파헤쳐질텐데 말이죠.
또한, 대기업 총수 아홉 명이 한꺼번에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는데요.
TV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만큼 국민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지며,
초유의 `그룹 오너 집단청문회`에 정치권은 물론 재계 및 산업계 분위기가
크게 요동칠 전망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6일 국회는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국내 내노라하는 굴지 기업들의
총수들을 한꺼번에 출석시켜 답변을 들을 예정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오마이TV, 팩트TV, JTBC 뉴스룸,
YTN 실시간 뉴스 등에서 실시간 생중계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