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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전북현대 클럽 아메리카 인터넷 중계
아시아 최강 전북현대가 이제 곧 전 세계 대륙별 축구 챔피언들의 자웅을 가리는
2016 클럽월드컵에 참가해 진정한 실력을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꿈의 무대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 클럽월드컵에서 전북현대가 상대하는
클럽아메리카와의 인터넷 중계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전북이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챔프 자격으로
출전하는데요. 대회는 오는 8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개최되고
전북은 7일 출국해 클럽 아메리카와의 일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클럽 월드컵은 대륙별 클럽대항전 우승팀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ACL을 제패한
전북현대를 비롯해 남미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 유럽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북중미의 클럽 아메리카(멕시코),
아프리카의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 등 6대륙 챔피언들이 나서게 되며,
여기에 한 팀이 추가되는데, 바로 J리그의 챔피언인 가시마 앤틀러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가시마는 3일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2016 J1리그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는데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가시마는 '원정다득점' 규정에 힘입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동시에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가시마는 오는 8일 오클랜드 시티와 대회 개막전이자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이 경기의 승자는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6강전을 치르게 될 예정입니다.
전북은 북중미 챔피언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11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공교롭게도 전북이 10년 전 K리그팀 최초로 클럽월드컵에
나섰을 때 만났던 상대와 10년 만에 재회하는 리턴 매치이기도 합니다.
당시 0-1로 패했던 전북은 10년 만에 설욕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만약 클럽 아메리카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게 되면, 전북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격돌할 수 있게 되는데요.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및 세르히오 라모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팀으로, 축구 팬들이라면 모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팀인데요.
최강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한번 붙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라면서 “홀가분하게
준비하면 의외의 성적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만약 아메리카에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승리팀-아프리카 챔피언의 6강전 패배팀과
5위 결정전을 치른 대회를 마치게 되는데요.
다만 성적을 떠나 세계적인 팀들과 겨뤄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전세계에 중계가 되는 만큼 구단의 홍보효과 역시 클 전망이라서 수익면에 있서도 클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금도 쏠쏠한데요. 이미 전북은 최소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을 확보했고,
이 대회는 최종 순위별로 상금이 차등 지급되는데, 전북이 확보한 6위 상금이
무려 100만 달러나 되고 대회 상금은 3위까지 30만 달러(약 5억8000만원)씩 더해지며,
준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47억원), 우승상금은 500만 달러(약 59억원)에 이릅니다.
전북현대와 클럽 아메리카와의 6강전 경기는 현재 TV 방송 채널에서는 편성이
아직 미정이며, 해외 스포츠 실시간 중계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인터넷 및 모바일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2016 클럽월드컵, 전북현대 대 클럽 아메리카 6강전 경기일정 및
인터넷 중계 안내를 마치겠습니다.